[미디어펜=이원우 기자]한국거래소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적합한 '코스피200 ESG 지수'를 오는 24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지수는 투자자에게 친근한 코스피200 지수를 기반으로 설계해 지수 활용도 및 상품성을 강화했다는 특징을 갖는다. 코스피200 종목에서 ESG 평가가 높은 종목을 선정해 코스피200과 같이 유동 시가총액 방식을 적용해 산출한다. 

유동 시가총액 방식은 최대주주 보유 주식 등을 제외한 시가총액을 종목별로 가중한 산출 방법을 의미한다.

이 지수는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102개 종목을 포함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코스피200의 82.3%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