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상경 투쟁도 진행
   
▲ 현대중공업 LNG선/사진=현대중공업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중공업과 노조가 임단협 관련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의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4시간 가량 △고용 안정 △부당노동행위 재발방지 대책 △임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노조 측은 당초 19일까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거나 의견 근접을 염두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진전이 없자 파업을 비롯한 투쟁에 돌입하기로 했으며, 오는 20일 7시간 파업을 벌이고 1박2일 상경투쟁을 실시한다.

그러나 사측이 21일쯤 일괄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노조 측과 잠정 합의에 성공한다면 연내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한영석 사장이 노사관계 회복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면서 '해빙 무드'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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