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니아(BTCNIA)가 업계 최초로 하이퍼렛저 기술을 사용한 거래소 토큰을 발행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하이퍼렛저(hyperledger)란 리눅스 재단 중심의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이다. 분산 원장, 스마트 계약, 그래픽 인터페이스 및 클라이언트 라이브러리 등 비즈니스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지칭한다. 

   
▲ 사진=비트니아


이미 IBM, 인텔, JP모건, NEC, 후지츠, 히타치, 시스코, CME 그룹 등 약 200여 개의 글로벌 IT, 금융,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선두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어 블록체인 분야의 새로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비트니아는 업계 최초로 하이퍼렛저 기술을 사용해 니아(NIA) 토큰을 발행했다.

비트니아는 기존 거래소들이 가진 불안 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퍼렛저 기술과 함께 KB국민은행 등 금융권에서 사용되는 IBM 메인프레임을 도입예정으로 한 차원 더 높은 보안환경을 제시했다. 하이퍼렛저 기반의 토큰발행, IBM 메인프레임 모두 국내 최초다.

이성 비트니아 대표는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컴퓨터 한 대 놓고 거래소를 운영하는 영세 업체들이 많아 보안 사고가 많았다”고 전제하면서 “비트니아의 이용자들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수준으로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비트니아는 시장에서 투명성 확보를 위해 기관 투자자에게 토큰을 판매하지 않는다. 아울러 키보드 단축키 거래기능 등 빠르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비트니아는 20일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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