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항서 감독이 팬 투표로 선정한 '스즈키컵 최우수 감독'으로 뽑혔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베트남의 우승으로 끝난 '2018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의 베스트 11과 베스트 감독을 뽑는 팬 투표(Fan's Choice Best 11)를 실시했다.

19일 마감된 팬 투표 결과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최우수 감독으로 선정됐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팬들은 베트남의 한국인 전술가 박항서에게 가장 많은 표를 던졌다"며 "그는 베트남을 AFC U-23 챔피언십 결승, 아시안게임 4강에 올려놓았으며 이번 스즈키컵에서는 황금세대를 이끌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업적을 소개했다.

   
▲ 사진=폭스스포츠 아시아 홈페이지


박항서 감독은 앞서 폭스스포츠 아시아가 스즈키컵 결산을 하면서 자체 선정한 베스트 팀의 최우수 감독으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팬들이 선택한 베스트 11에는 베트남 우승의 주역이 6명이나 뽑혀 과반수를 넘었다. 앞서 폭스포츠 자체 선정 베스트 11에는 베트남 선수가 5명 포함됐는데 팬 투표에서는 한 명이 늘어났다.

골키퍼 당반람을 비롯해 중앙수비수 쿠에 은곡하이, 왼쪽 풀백 도안 반하우, 공격형 미드필더 응우옌 꽝하이, 공격수 응우옌 안둑이 또 다시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베테랑 풀백 응우엔 트룽 호앙이 팬들의 지지로 베스트 멤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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