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의 주역 4인이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선다.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 연출 최은경)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

이소연은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 햇살 같은 여자이자 선천적으로 1억 가지의 색을 볼 수 있는 절대 시각 테트라크로맷(Teteachomat) 능력을 지닌 심청이로 변신, 밝고 건강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한 번 꽂히는 게 있으면 죽어라 해내고 마는 근성과 오기를 품은 심청이를 표현하며 깊은 연기 내공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소연은 "촬영 현장에서 다들 많이 챙겨주셔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상대역인 재희 씨는 항상 세심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청이는 참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저도 시청자분들께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더욱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재희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만찢남 피아니스트 마풍도 역을 맡았다. 비극적인 성장사를 배경으로 감정을 죽이며 살 수밖에 없는 풍도의 내면을 세심하고 진정성 있게 표현할 예정. '메이퀸', '당신은 너무합니다'에 이어 오랜만에 MBC 드라마 주인공으로 복귀하는 재희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주목된다.

재희는 "촬영장에 가는 게 너무 기다려질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추운 날씨에서도 스태프와 배우 모두 즐거운 분위기 속에 더욱 완성도 높고 색다른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대를 부탁했다.


   
▲ 사진=MBC '용왕님이 보우하사' 스틸컷


조안과 김형민 역시 입체적인 인물로 극에 힘을 보탠다. 먼저 조안은 뽀얀 피부에 이지적인 외모, 똑소리 나는 행동으로 누가 봐도 부티가 나지만, 실제로는 숨기고 싶은 과거와 갖지 못한 재능 때문에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애잔한 욕망의 화신 여지나로 완벽 변신한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고, 성공을 위해서는 끊임없이 심청이와 마풍도의 관계를 위협하며, 안방극장의 '新 악녀'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조안은 "최은경 감독은 굉장히 스마트한 분이다. 현장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리드하시다 보니 스태프들 모두가 따뜻하고,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 그래서 현장에 나갈 때마다 너무 감사하다"며 "함께 출연하는 이소연 씨는 정말 참 순수하고 정도 많고 착해서 그 따뜻한 마음 덕에 덩달아 행복해진다. 재희 씨 역시 배려심이 많고 유머러스해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해주고, 김형민 씨는 매우 겸손하고 정이 많은 배우다. 여기에 평소 존경하고 팬이었던 선배 배우분들과 함께 일하게 돼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형민은 사랑에 모든 것을 걸었지만 결국 배신으로 돌아온 사랑으로 복수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아픈 남자 백시준으로 분한다. 백시준은 선와 악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형민은 "촬영 현장이 즐겁고 유쾌하다. 감독님 이하 스태프들은 물론 배우들 간의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드라마가 재밌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며 "백시준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복잡한 감정선을 가진 캐릭터다. 잘 표현해 내기 위해 많이 공부하고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 속 신선한 조합을 완성한 네 배우가 어떤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신선한 소재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예고한 '용왕님 보우하사'는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 후속으로 2019년 1월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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