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경쾌한 상상력으로 인기를 끈 정세랑 작가의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평범한 이름과 달리 귀신을 쫓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참신하고 코믹한 방법으로 퇴마를 해나가는 판타지 드라마.


   
▲ 사진=매니지먼트숲, 이경미 감독 제공


넷플릭스는 20일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제작을 확정 지으며 이경미 감독과 배우 정유미의 캐스팅 소식을 함께 전했다. '비밀은 없다'와 '미쓰 홍당무'로 우리 시대의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특출난 감각으로 선보여 온 이경미 감독과 '부산행', '라이브', '연애의 발견',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등과 최근 출연을 확정한 영화 '82년생 김지영'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정유미, 두 사람이 선보일 첫 앙상블이 기대된다.

이경미 감독은 '보건교사 안은영'으로 넷플릭스와 함께 첫 오리지널 시리즈에 도전한다. 이경미 감독이 영화에서 보여줬던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이야기가 어떻게 진화했을지 주목된다. 정유미는 고등학교 보건교사와 특별한 현상을 보는 퇴마사라는 투잡을 수행하는 주인공 안은영 역할을 연기할 예정이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2017년 '피프티 피플'로 한국일보 문학상을 수상한 정세랑 작가의 동명 장편 소설이 원작이다. 정세랑 작가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각본까지 맡아 장난감 칼과 비비탄 총으로 악령을 퇴치하는 주인공의 유쾌발랄 퇴마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은 '꽃미남 라면가게', '닥치고 꽃미남밴드', '이웃집 꽃미남' 그리고 '화랑'의 오보이 프로젝트가 맡아 다시 한 번 여심 특화 이야기와 비주얼을 선보인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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