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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금융⑩]유망 벤처· 증권사 네트워크 '상생 날개' 달다
승인 | 이원우 기자 | wonwoops@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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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8-12-22 0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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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에서 단순 금융업무를 벗어나 장학금 지원, 봉사활동 등 금융소비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 금융당국에서도 금융권에 대한 사회적 시각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포용적 금융' 실천을 강조한 만큼, 업계의 노력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는 금융의 공공성과 함께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금융산업의 현 주소를 살펴보기 위해 5차례에 걸쳐 현 주소 등에 대해 짚어본다. [편집자주]

[아름다운 동행-금융⑩]유망 벤처기업들, 국내 증권사와 모임 통해 '날개' 단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 기업금융(IB) 부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하면서 주요 증권사들과 유망기업 CEO 간의 네트워크가 눈길을 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유망 벤처기업들과의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는 모습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요 증권사들과 유망기업 CEO 간의 네트워크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단순히 개인 간의 친목모임이라기보다는 유망 기업에 대한 경영 컨설팅, 자금 지원 등 공적인 성격의 네트워크로 발전해 가는 모습이다. 

   
▲ 한국투자증권은 자사 브랜드인 ‘트루 프렌드(True Friend)’를 한자로 바꾼 '진우회'를 CEO 네트워크 조직으로 운영 중이다. /사진=미디어펜


이러한 네트워크는 증권사 입장에서는 잠재 고객 유치와 IB와 자산관리(WM) 부문의 실적 상승에 기여할 수 있다. 기업 CEO 입장에서는 향후 기업경영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커다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증권사-CEO 네트워크로는 한국투자증권이 후원하는 ‘진우회’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의 브랜드인 ‘트루 프렌드(True Friend)’를 한자로 바꾼 말인 진우(眞友)회는 지난 2004년 동원증권 시절부터 현재까지 15년째 운영 중인 유망 중소기업 CEO 친목모임이다.

15년 전통의 진우회 주요 출신으로는 오스템인플란트, 다나와, 팅크웨어, 인텍플러스, 슈프리마 등이 있다. 모두 진우회를 거쳐 상장에 성공한 기업들이다. 한국투자증권이 특히 IPO 시장이서 두각을 드러내는 데에도 진우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는 지적이 많다.

한편 키움증권의 ‘키모로’ 역시 대표적인 증권사-CEO 네트워크 중 하나로 손꼽힌다. 키움증권 사명과 ‘모이다’라는 뜻의 ‘해모로’를 합친 키모로는 키움증권이 IPO 업무를 시작했던 2011년에 결성됐다. 이후 업계의 대표적인 중소벤처기업 CEO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했다. 

키모로는 상장이 임박한 기업이 아닌 설립 초기 또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유치한다는 특성을 갖는다. 장기적으로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증권사 차원에서도 고객 유치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 미래에셋대우 '파트너스클럽' 모임.

미래에셋대우의 ‘파트너스 클럽’ 역시 회원으로 등록된 법인이 약 720여 개나 되는 거대 네트워크 조직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4년 KDB대우증권 시절 만들어진 파트너스 클럽은 강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특화된 자금조달, 자금운용 솔루션, CEO와 임직원의 자산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가치 상승과 성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삼성증권 역시 CEO/CFO 포럼, 삼성리더스클럽 등 법인 고객 특성별 커뮤니티를 구성하며 다양한 법인 고객층을 포용하고 있다. CEO/CFO포럼은 법인토탈서비스의 일환으로 창업자 2~3세를 대상으로 IB, 법률, 세무, 임직원 연금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과 기업가 사이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CEO/CFO 포럼수는 153개, 지역 및 업종별 포럼수는 660개로 기업 오너와의 관계 형성을 통해 IB와 WM부문 실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국내 유력 증권사의 네트워크 모임에 소속된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공적인 네트워크 모임에서 시작된 인연이지만 공사 구분 없이 전인적인 관계로 흡수된다는 점이 이러한 네트워크의 장점”이라면서 “비슷한 성향과 필요를 가진 사람들끼리 모여 있으면서 생기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고 자평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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