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장기 공공임대주택, 60%는 신혼부부용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시공사의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내 2078호 규모의 '경기행복주택' 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다산지금 A5 공공주택지구' 행복주택은 민선7기 경기도가 추진 중인 경기행복주택 중 최대 규모다.

경기행복주택은 청년층 주거와 결혼, 저축산 극복을 돕기 위한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도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산지금 A5 행복주택은 대지 6만 2762㎡, 연면적 16만 7878㎡, 총 7동(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육아나눔터, 피트니스센터, 게스트하우스,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 도서관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조성된다.

구리 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북부간선도로와의 접근이 쉽고, 경의중앙선 도농역과 오는 2022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과도 가까워, 서울 도심 진입도 용이하다.

도는 총 2078호 중 60%인 1259호를 신혼부부용으로 공급하고, 230호는 인근 '진관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제공하며, 청년 196호, 고령자 209호, 주거급여수급자 184호를 각각 배정했다. 

내년 1월 착공해 2021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춘표 도 도시주택실장은 "내년에 다산지금 A5지구를 비롯해 경기행복주택 5000호 정도가 착공된다"며 "공사 품질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양질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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