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만 하면 추가요금 없이 국내 요금제 데이터 그대로 사용 가능
[미디어펜=김영민 기자]SK텔레콤은 괌·사이판 전용 서비스가 3개월간의 프로모션을 마치고 2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T괌·사이판패스’는 고객이 가입만 하면 괌·사이판에서 추가요금 없이 국내 요금제 데이터, 문자 이용이 가능하고 멤버십 할인도 제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다. T전화 이용 시 국내 및 현지와 무료로 통화도 할 수 있다.

지난 9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 3개월간 진행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T괌·사이판패스’에 대한 고객 반응은 뜨거웠다. T괌·사이판패스 출시 후 괌·사이판 지역을 방문한 고객의 80% 이상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했고 데이터 사용량은 출시 전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 SK텔레콤 모델이 'T괌·사이판패스'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SK텔레콤

T괌·사이판패스에 가입만 하면 국내에서 이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를 추가 요금 없이 현지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인터넷 전화, 모바일 메신저 이용과 지도 검색이 가능한 400Kbps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은 가입한 국내 요금제에 따라 매일 추가 데이터 1GB를 받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 T플랜 '라지'에 가입해 월 기본 제공 데이터 100GB를 받고 있다면, 괌·사이판에서도 100GB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현지에서 국내 요금제 기본 제공량을 모두 소진 시엔 매일 데이터 1GB가 무료로 제공된다. 추가로 제공한 데이터 1GB까지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국내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 사용을 원하지 않거나 가입한 국내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이 없는 고객을 위해 'T괌·사이판5000원'도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 선택권을 확대했다.

T괌·사이판5000원을 이용하면 5000원(VAT 포함)에 10일간 매일 데이터 500MB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 500MB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

T괌·사이판패스 및 T괌·사이판 5000원 이용 고객은 다른 데이터 로밍 요금제 이용고객과 마찬가지로 T전화를 이용해 국내는 물론 현지까지 요금 걱정 없이 고품질의 데이터 통화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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