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주세종(아산)이 다행스럽게도 부상 정도가 경미해 아시안컵 출전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안컵 최종 엔트리 발표 직전 허벅지 부상을 당해 걱정을 샀던 주세종이 미세한 근육 염좌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주세종이 정밀진단을 받은 결과 왼쪽 허벅지 미세한 근육염좌로 확인돼 아시안컵 23명 최종엔트리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걱정했던 햄스트링 부상이 아니라는 것.

   
▲ 사진=대한축구협회


주세종은 전날 올림픽대표팀과 연습경기 도중 허벅지를 다쳐 쓰러졌다. 이날 오후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예정됐던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23명의 발표 시간을 연기하면서 주세종의 상태를 살폈다. 확실한 진단이 나오지 않아 벤투 감독은 주세종을 일단 최종엔트리에 포함시켰고, 부상 정도가 심각할 경우 예비 엔트리에 있든 이진현(포항)으로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행히 주세종의 부상이 가벼운 근육 염좌 수준이어서 그대로 23명 엔트리에 포함돼 아시안컵 출전 준비를 하게 됐다.

한국대표팀은 오는 22일 밤 인천 국제공항에 소집돼 아시안컵이 열리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로 출국하고, 내년 1월 뒤늦게 합류하는 손흥민을 제외한 유럽파들은 26일 현지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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