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동향·금융 부문 지원 대책 등도 발표 예정
[미디어펜=윤광원 기자]연말이 다가오는 가운데 다음주 경기상황 및 경제주체들의 체감도를 나타내는 지표들이 대거 발표된다.

통계청은 오는 28일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0월 생산·소비·투자가 9개월 만에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7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엇갈린 전망을 자아낸 바 있다.

한국은행은 26일과 27일에 각각 지역경제보고서와 12월 소비자동향조사를, 28일엔 기업경기실지수(BSI)와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국내외 경기둔화 우려 △고용지표 부진 △주가하락 등으로 2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 한국은행 /사진=미디어펜


3분기 합계출산율이 0.95까지 떨어지면서 저출산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통계청이 26일 발표할 인구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분기 출생아수는 8만명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수준으로 집계됐다.

금융위원회는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부문 지원대책을 25일 발표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맞춤형 자금 지원 확대와 채무조정 및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자영업자 대출심사 고도화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은은 다음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새 물가안정 목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이 물가상승 목표를 미리 제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안정화하는 제도인 물가안정목표제는 1998년 국내 도입됐다.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새로운 물가 목표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논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