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3500점서 판매 개시...유통기한 늘리고 포장 간소화
   
▲ GS수퍼마켓의 한 직원이 심플리쿡을 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SIMPLY COOK)을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심플리쿡은  GS25와 GS수퍼마켓 등 전국 1만3500여개 오프라인 매장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후 간편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심플리쿡의 판매 채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심플리쿡은 오프라인 채널 및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유통기한을 늘리고, 포장을 간소화한 △황태칼국수 △바싹불고기 누들떡볶이 △베이컨 야끼우동 △아라비아따 파스타의 4개 전용 메뉴를 우선적으로 선보였다. 

연말 연시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크리스마스의 대표 컬러인 레드색상에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일러스트를 적용한 리미티드 레드 패키지도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1월 6일까지 전국 300여개 GS수퍼마켓에서 구매 가능하며 팝(POP)카드로 결제 시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GS리테일은 1년 동안 채널별 테스트로 심플리쿡의 오프라인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슈퍼마켓을 찾는 고객의 특성에 맞춰 메뉴와 취식형태 별도 개발을 진행했으며, 미국의 월마트 등 시장 확대 선례를 통해 대한민국 밀키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GS25에서는 편의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성향을 분석해 베이컨 야끼우동, 아라비아따 파스타 2종을 선보인다. 심플리쿡은 편의점에서 1~2인 취식이 많은 상황을 감안한 용량과 가격대를 설정함으로써 보다 많은 고객들이 부담없이 구매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호승 GS리테일 심플리쿡팀 팀장은 “GS리테일이 직접 엄선한 산지식재료를 안전하고 신선하게 고객에게 전달하며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밀키트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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