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서울시와 ‘글로벌 신진 패션 디자이너 육성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해 신진 디자이너를 함께 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 10명을 선정해 글로벌 디자이너로 육성하는 ‘프리텐소울 (Pre-Seoul’s 10 soul)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 현대홈쇼핑은 9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글로벌 신진 패션디자이너 육성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한문철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 본부장(좌)과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우)가 협약서를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현대홈쇼핑 제공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매년 국내 대표 디자이너를 선정해 글로벌 패션 무대에 알리는 ‘텐소울(Seoul’s 10 soul) 프로젝트’의 사전 준비단계에 해당한다.

현대홈쇼핑은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신진 디자이너 10명을 선발해 패션, 비즈니스, 유통 등 교육을 지원한다. 2억원을 후원해 브랜드를 기획하는 모든 과정을 돕는다.

또 새로운 디자이너 브랜드를 올해 연말 현대홈쇼핑 방송, H몰, 카탈로그, 해외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강찬석 현대홈쇼핑 대표는 “민간기업이 서울시의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을 후원한 사례는 처음”이라며 “우수한 신진 디자이너 육성해 국내외 K패션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미디어펜=신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