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4억여 원 기부...화상환자 97명 지원
[미디어펜=최주영 기자]GS홈쇼핑은 26일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에서 ‘2019 몸짱 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 및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 몸짱 소방관 달력’은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저소득층 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제작을 시작했으며, 올해로 5년차를 맞았다. 지난 4년동안 판매된 달력은 4만2529부로, 기부액 총 4억1818만원을 통해 97명의 화상환자를 지원했다. GS홈쇼핑은 달력 제작 후원 및 달력의 판매를 담당하며, 초기 제작비 지원과 함께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왔다.

   
▲ GS 샵 로고.


이날 전달되는 기부금액은 약 9000여 만원이다. 지난달 9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2019년 몸짱 소방관 달력’은 20일 기준 1만2209부가 판매됐다. 이후 판매가 종료되는 내년 1월 19일까지 모은 추가 수익금 역시 전액 기부된다. 달력은 GS홈쇼핑 모바일, 온라인몰에서 구입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치료 대상을 자국민뿐 아니라 외국인도 포함으로 범위를 확대, 국경을 넘어서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고자 했다. 이에 수익금 최초 대상자로 화염화상을 입은 인도네시아 국적 라군(만 13세)과 한국 국적 임씨(만52세)가 선정돼, 각 500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하게 됐다. 그밖에 나머지 수익금 역시 화상을 입은 전국 기초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 한림화상재단의 의료비 지원 규정에 따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중부소방서 박준화, 중랑소방서 오세봉, 강남소방서 황영규, 노원소방서 한정현 소방관과 더불어 GS홈쇼핑 김준완 상무, 한림화상재단 윤현숙 이사장, 한강성심병원 전욱 병원장, 사진작가 오중석씨,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이홍섭 예방과장 등이 참석한다.

김준완 GS홈쇼핑 HR부문 상무는 “주변에 여려움을 겪고 있는 화상환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특히 올해는 국내만이 아닌 국경을 넘어선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