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서울 강남의 한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4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강남구청 인근 4층짜리 건물 공사 현장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해당 화재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동시에 매캐한 냄새가 퍼졌다. 현장에는 근로자 20여 명이 있었지만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6시 45분께 잔불정리까지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 작업으로 공사현장 인근 학동로 강남구청역 방면 2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퇴근시간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 설비 창고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장 정리 이후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 파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