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권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와 경기도가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수립에 나섰다.

서울시는 지난 9일 폭염상황관리TF 3개팀(상황총괄팀, 복지대책팀, 시설대책팀)을 ‘폭염대책본부’로 전환했다.

   
▲ 자료사진/뉴시스

시는 폭염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 수준으로 격상하고 독거 어르신 등 폭염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낮 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보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 40곳, 응급의료기관 89곳 등과 함께 연락체계를 마련해 폭염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한다.

폭염주의보는 6~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때 내려지는 기상특보다.

앞서 지난해에는 도민 93명이 폭염으로 병원에 입원했었다. 남성이 71명으로 전체 환자의 76%이고 40대 이상이 58명이었다.

도 관계자는 “오후 2시~5시는 농사일과 체육활동 등을 비롯한 각종 행사 등을 자제하고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염주의보 확대, 정말 더워” “폭염주의보 확대, 이번 여름 장난아니네” “폭염주의보 확대, 숨쉬기도 답답해” “폭염주의보 확대, 언제까지 더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