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울산 남구의 여천천에서 물고기 100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울산시가 조사에 나섰다.

이날 새벽부터 크고 작은 숭어 1000여 마리가 폐사해 물에 떠오르고 있다는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시는 바로 수거작업을 진행했다.

또 독성물질이 하천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인근 공장의 배수구 등을 점검했지만 별다른 오염원을 찾지 못했다.

시는 정확한 물고기 폐사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하천수와 물고기의 시료를 채취해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