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OECD 평균과의 차이도 0.1에서 0.3으로 벌어져
   
▲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가 6개월 째 '미끄럼'을 타면서, 지난 4월 100.0에서 10월에는 99.1까지 하락했다.

2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의 OECD 기준 경기선행지수는 4월 100.1, 5월 99.9, 6월 99.7, 8월 99.4, 9월 99.2, 10월에는 99.1까지 6개월 연속으로 '하락 행진'을 벌였다.

이에 따라 OECD 회원국 평균치 격차는 4월 0.1(OECD 100.1)에서 반 년만에 0.3(OECD 10월 99.4)으로 벌어졌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는 10월 중 9월보다 0.16% 하락, 하락폭이 영국(-0.19%), 프랑스(-0.17%) 다음으로 높았다.

특히 전년동월대비 하락폭은 우리나라가 -1.65%로 OECD 국가들 중 가장 컸다.

이어 프랑스 -1.50%, 영국 -1.48%, 독일 -1.22%, 캐나다 -1.14%의 순이다.

OECD 평균은 전년동월대비 1.02% 내렸고 유로지역은 1.33%, 선진7개국이 0.61%, 아시아 5개국(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은 0.68% 각각 떨어졌다.

한국의 경기선행지수 하락폭은 주요20개국의 주요 신흥국 구성원인 브라질(-0.02%), 중국(-1.24%), 인도(1.63%), 러시아(-0.66%)보다도 높았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