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대구광역시가 유동성 위기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동차 부품업계를 돕는다.

최근 자동차 부품 업계는 국내 완성차의 생산량 감소,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시는 27일 지역 내 자동차 부품 업계의 애로사항을 받아들여 금융 수출판로 개척과 미래자동차, 전통산업 연구개발(R&D) 분야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융지원 방안으로는 특별경영안정자금(300억원)을 신설하고 정부의 신규 자금 공급과 연계해 부품업계 금융지원을 1200억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기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50억원을 투입해 신규 고용을 지원한다.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기업별 맞춤형 시장개척단을 운영하는 등 90억여원의 들여 6개 사업을 한다.

전통·뿌리산업 구조 고도화, 전기차 기술개발 및 양산 등 R&D 분야 18개 사업에 554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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