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27일 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조합원을 상대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률이 50%를 넘겨 내년 1월 8일부터 합법적인 파업에 들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는 국민은행 노사 간 노동쟁의 2차 조정회의를 조정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고 결국 파업투표가 진행됐다.

올해 임단협에서 노조는 사측에 ▲통상임금의 300% 성과급 지급 ▲피복비 매년 100만원 지급 ▲만 55세인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 1년 연장 ▲점심시간 1시간 컴퓨터 끄기 등을 제시했지만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파업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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