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올해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를 벼 1등급 기준으로 40㎏ 1포대당 6만705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년 매입가격(5만2570원/40㎏)에 비해 27.5% 오른 가격이다.

농식품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가들에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 3만원을 제외한 차액인 3만750원을 연내 지급할 계획이며, 전체 지급금액은 약 8118억원이다.

추가 지급금은 각 지역농협에서 농가별 통장으로 입금된다.

이를 통해 연말 농업인들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올해 목표량 35만t을 100% 매입 완료했는데, 이 중에는 올해 처음 매입한 친환경 벼 2500t과 해외공여용 1만t도 포함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 등 생산면적 감축을 위한 선제적인 수확기 대책 추진으로 쌀값이 19만 원대까지 올랐다며, 내년도 논 타작물 재배 면적 확대 등을 통해 쌀 수급 안정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