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지난 28일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정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29일 삼림당국과 삼척시 등은 이날 오전 7시 37분부터 본격적인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진화작업에는 헬기 13대와 소방차 등 장비 17대, 인력 1200여 명이 투입될 전망이다.

전날인 28일 오후 8시 43분께 발생한 산불은 현재까지 산림 10㏊와 주택 1동을 태운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산불 발생 직후 장비 23대와 인력 250명을 동원했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불길을 잡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는 현재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소방당국은 바람이 다소 잦아든 만큼 오늘 중 불길을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