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국인 대표이사…브리지스톤 차이나 아시아 퍼시픽 조직개편 단행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브리지스톤의 한국 판매법인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에 첫 한국인 대표이사가 탄생했다.

브리지스톤의 중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법인인 '브리지스톤 차이나 아시아 퍼시픽은 한국, 싱가포르, 아시아 신흥시장 사업을 총괄하는 조직 KSAEM(Korea Singapopre ASEAN Emerging Market)을 신설하고 KSAEM의 총괄 대표에 요시다 켄스케 브리지스톤 코리아 대표이사를 승진 발령했다. 요시다 켄스케 KSAEM 총괄대표는 2019년 1월1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근무하게 된다.

   
▲ 김헌영 브리지스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진=브리지스톤


브리지스톤 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브리지스톤 코리아 영업총괄 김헌영 이사가 승진 발령됐다. 한국인이 브리지스톤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기는 법인 설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김헌영(金憲永, 49세) 신임 대표이사는 2003년 브리지스톤 코리아에 합류한 이후, 승용차용 타이어 및 트럭/버스용 타이어 영업부문, 마케팅, 경영기획 분야를 두루 거치며 브리지스톤 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

브리지스톤 코리아의 김헌영 신임 대표이사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브리지스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성능 중심의 기존 제품 라인업에 더해 일반 범용, 친환경 타이어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브리지스톤 차이나 아시아 퍼시픽의 요시카즈 시다 대표이사는 "한국은 세계 상위 수준의 자동차 산업을 갖춘 나라로, 국내 브랜드들이 주도하는 타이어 산업도 발달해 있는 시장이다"며 "한국은 잠재력이 큰 나라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대표이사로 한국시장을 경험한 요시다 켄스케 KSAEM 총괄대표와 김헌영 브리지스톤 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투톱의 하모니를 기대한다"라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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