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1일 1일 기해년 첫날을 맞아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새해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국민들에게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다”고 지난해의 소회를 밝히고,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한다.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의 새해인사 메시지 전문이다. 

   
▲ 문재인 대통령 2019년 1월1일 “기해년 새해, 평화가 국민 삶 도움 되게 만들 것”이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작년인 2018년 1월1일 새해 첫 일정으로 '2017 올해의 의인'들로 선정된 이들과 함께 북한산에서 해맞이 산행을 하는 모습./청와대

-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겨울, 집집마다 눈길을 걸어 찾아가
손을 꼭 잡고 인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국민들이 열어놓은 평화의 길을
아주 벅찬 마음으로 걸었습니다.
평화가 한분 한분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돌이킬 수 없는 평화로 만들겠습니다.

우리 땅 곳곳을 비추는 해처럼
국민들은 함께 잘살기를 열망하십니다.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한분 한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겨울, 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랍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