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징계, 연세대 "있어선 안될 일, 직무정지 조치"

연세대는 심판을 폭행한 정재근 감독에 중징계를 내렸다.

연세대 체육위원회는 2014 KCC 아시아 퍼시픽 대학농구 결승전 고려대와의 경기 도중 심판을 폭행한 정재근 감독에게 직무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11일 발표했다.

   
▲ 사진=KBS 중계 캡쳐

앞서 정재근 감독은 종료2분전 연세대 최준용의 골밑슛을 막으려던 고려대 선수의 수비를 파울로 불지 않았다는 이유로 코트로 난입해 심판을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한 후 다른 심판을 머리로 들이 받고 말았다.

퇴장명령을 받은 정 감독은 "이리 와봐, XX야"라며 심판에게 폭언을 퍼부우며 경기장에서 떠났다.

여인성 연세대 체육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일은 대학 스포츠 현장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체육운영위원회는 이 사태가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철저히 진상을 조사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진상 조사 결과가 나와 이에 따른 징계를 포함한 모든 후속 조치를 결정할 때까지 정재근 감독의 연세대 농구 감독직 직무를 정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재근 감독 직무정지 징계, 퇴출해라" "정재근 감독 직무정지 징계, 뭔일이래" "정재근 감독 직무정지 징계, 한때 좋아했던 선수였는데" "정재근 감독 직무정지 징계, 안타깝다" "정재근 감독 직무정지 징계, 이럴수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