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S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의 주인공은 '키스 먼저 할까요'의 감우성·김선아였다.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신동엽, 신혜선, 이제훈의 진행으로 '2018 SBS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는 '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신혜선,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감우성·김선아가 수상자로 호명됐다.


   
▲ 사진='2018 SBS 연기대상' 방송 캡처


김선아는 "후보에 오른지도 전혀 몰랐는데, 너무 놀랐다.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베스트 커플상은 처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너무 좋은 상인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제게 '키스 먼저 할까요'는 참 소중한 드라마였다.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감우성은 "2005년 이준기 군과 '왕의 남자'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은 적이 있다. 그 때보다도 쑥스럽고, 젊은 후배님들에게 미안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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