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행맨'이 새해 첫 지능형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알렸다.

동참하지 않으면 죽는 게임, 2019년 새해 첫 미스터리 살인게임 프로젝트 '행맨'(감독 자니 마틴)은 오는 1월 24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행맨'은 매일 밤 11시 알파벳을 몸에 새긴 채 잇달아 살해되는 희생양들을 막기 위해 행맨 게임에 뛰어든 전·현직 형사와 기자, 그리고 이들을 지목한 연쇄살인마 간의 숨 막히는 두뇌 게임을 그린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 사진='행맨' 스틸컷


행맨 게임은 해외에서 유래되어 우리나라에서도 누구나 한 번쯤 듣거나 실제 해본 적이 있을 만큼 널리 알려진 게임으로, 펜과 종이만 있으면 가능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영어 단어를 암기하는 데 유익한 게임이자 손쉽게 할 수 있는 게임으로, 현재는 핸드폰 어플 게임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을 만큼 대중적이다. 먼저 숫자 '7' 모양의 단두대를 그린 후, 술래가 마음속으로 정한 단어의 알파벳을 나머지 사람들이 하나씩 맞히면 된다. 틀린 알파벳을 말할 때마다 단두대에는 사람 모양의 그림이 머리부터 발까지 하나하나 그려지고, 이 그림이 완성되기 전까지 단어를 맞히면 술래를 이기게 된다. 단두대에 캐릭터가 처형되기 전까지 알파벳을 맞혀야 하는 사람들과, 사람들이 알파벳을 모두 맞히기 전까지 캐릭터를 처형해 게임에서 이겨야 하는 술래 간의 팽팽한 긴장감이 재미로 작용되는 게임.

'행맨'은 이처럼 누구나 알고 있는 대중적인 게임을 연쇄 살인사건 소재와 접목시켜 새로운 지능형 범죄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한다. 주인공들에게 행맨 게임을 제안하듯 살해된 피해자들의 현장에 알파벳과 단서를 남겨놓고, 심지어 자신을 수사할 형사까지 직접 지목하는 범인의 대범함은 관객들에게 한시도 늦출 수 없는 긴장감을 안길 예정이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던 극강의 스릴과 긴장감을 선보일 '행맨'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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