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베트남 축구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베트남의 국민영웅이 된 박항서 감독. 그가 스스로 매긴 인생 점수가 SBS '가로채널'에서 공개된다. 

오늘(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가로채널'의 '강호동의 하찮은 대결(강하대)' 코너에서는 강호동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만나기 위해 배성재 아나운서와 함께 베트남 하노이로 찾아간 이야기가 그려진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북한의 축구대표팀 친선 경기(지난해 12월 25일)가 끝나고 나서 강호동과 배성재 아나운서를 만났다. 박항서 감독은 강호동과 꼭 만나고 싶었다며 그 이유를 깜짝 공개했다고.

   
▲ 사진=SBS '가로채널' 제공


이어 박항서 감독은 자신의 인생 점수 그래프를 직접 그려보였다. 그는 태어난 순간부터 100점을 매겨 현장에서 지켜본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으며, 히딩크 감독을 코치로 보좌하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일궈냈을 당시에 한 번 더 100점을 줬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2002 월드컵 추억으로 넘어갔고, 박 감독은 어디서도 밝히지 않았던 황선홍과의 포옹 세리머니, 히딩크 감독과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대표팀을 맡은 후 연이어 연출한 기적같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2017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던 순간부터 폭설 속에서 치러졌던 2018 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할 때까지 숨겨진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해 12줠 베트남 국민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던 2018 스즈키컵 우승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며 박항서 감독은 선수들에게 가장 자주 한다는 의외의 단어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렇다면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올라 인생 황금기를 누린 2018년에는 몇 점의 인생 점수를 줬을까. 박 감독은 의외의 점수를 매겨 또 한 번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그렇게 점수를 준 이유를 밝혀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가로채널'이 베트남까지 찾아가 만난 박항서 감독과 그의 축구 인생, 그리고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오늘 밤 '가로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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