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산업 메카로 육성…올해까지 총 90개 확보가 목표"
   
▲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익산 소재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작년까지 국내 외 식품 기업 69개와 연구소 4곳을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모인 국내 유일의 국가 식품 전문 산업단지로,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패키징센터, 파일럿플랜트, 식품벤처센터 등 연구개발시설이 모여 있다.

농식품부는 현재 27개 기업이 착공했고, 이 가운데 20개 기업은 준공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며, 올해 식품기업 투자 유치 목표를 90개로 세웠다"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풀무원이 공장 준공을 하고 제품 생산에 들어가며, 하림이나 매일식품 등도 올해 첫 삽을 뜰 예정이다.

입주 기업 69개를 업종별로 보면 건강기능식품이 17개, 육가공 14개, 과일채소 가공 9개, 음료와 곡물 가공은 각각 6개, 수산물 가공과 도시락 제조가 각각 4개, 소스류 2개 등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음을 뜻하는 GMP 인증기관이 됐고, 지난해에는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작년 9월에 독일 프라운호퍼 IVV 연구소 분소를 유치해 식품 포장이나 가공 분야 국제 공동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부는 올해까지 가정간편식(HMR), 고령 친화 식품, 유아 식품, 건강 기능성 식품 등 식품 기업 90개를 유치한다는 목표다.

코트라·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대한상공회의소 등 기관과 연계해 국내 투자설명회를 열고, 외국 기업 투자유치 활동도 벌이며, 올해부터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와 '기능성식품제형센터' 건립을 추진, 국가식품클러스터 인프라를 뒷받침한다.

농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입주 기업들에게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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