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지난 2018년 한 해 가장 화제성이 높았던 드라마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의 아저씨'와 '미스터 션샤인'을 제쳤다.

화제성 분석 회사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집계해 3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2018년 1월 1일 이후 방송을 시작하고 12월 30일까지 방영이 종료된 전체 드라마 가운데 주 평균 화제성 순위에서 1위(주간 화제성 포인트 평균값 기준)를 차지했다. 

tvN에서 방영돼 높은 인기를 누렸던 '나의 아저씨'(2위), '미스터 션샤인'(3위), '김비서가 왜 그럴까'(4위), '백일의 낭군님'(5위)이 줄줄이 그 뒤를 이어 4~5위에 자리했다.

   
▲ 사진=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tvN '나의 아저씨', '미스터 션샤인'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방영 당시 주간 화제성 순위에서는 4월 1~2주 차, 5월 1주 차 등 총 3회에 걸쳐 1위에 오른 바 있다.

2018년 3월 30일부터 5월 19일까지 방송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연상연하 커플의 연애 과정을 리얼하게 그려내면서 사회적 이슈까지 담아 크게 호평을 받았던 드라마다. 안판석 감독의 섬세한 연출, 주연을 맡은 손예진·정해인의 열연, 극 분위기에 절묘하게 어울렸던 주제가 등으로 방영 내내 큰 인기를 누리며 화제몰이를 했다. 

연간 드라마 화제성 6~10위에는 JTBC '뷰티 인사이드', OCN '손 the guest', JTBC '미스티',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SBS '리턴'이 이름을 올렸다.

톱10에 tvN과 JTBC 드라마가 나란히 4편씩 포함돼 화제작을 가장 많이 방송한 드라마 강자임을 확인시켰다. 지상파 드라마 가운데는 SBS '리턴'이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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