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필모·서수연 커플이 행복한 인생 2막을 예고했다.

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공개 청혼을 하던 날의 풀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필모는 지난달 25일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올린 뒤 "앞으로 같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 나는 이 사람이 참 좋다"며 서수연을 향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 때 공연장 가득 웨딩마치가 울렸고, 이필모는 놀란 서수연에게 다가가 반지를 끼워주며 "참 고맙다. 부족하지만 제가 항상 옆에 있겠다"고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방송 캡처


감동의 포옹을 나눈 이필모와 서수연은 공연장을 나와 이필모의 절친들을 만났다. 이필모는 서수연과 결혼을 서두르게 된 이유에 대해 "2월 말 서울 공연이 시작되는데 봄까지도 못 기다린다"고 밝혔다.

서수연과 부산 여행 당시 결혼을 직감했다는 이필모. 이미 상견례를 마친 두 사람은 오는 2월 9일 결혼할 예정으로,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친구들의 짓궂은 속도위반 질문을 부인한 이필모와 서수연은 가족계획을 묻는 친구들의 말에 각각 "둘", "셋"이라고 답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없이 애틋한 두 사람은 결혼 준비 과정 역시 '연애의 맛'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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