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부산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부산에서 싱가포르 노선에 부정기 취항한다. /사진=에어부산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에어부산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부산에서 싱가포르 노선에 부정기 취항한다. 

4일 에어부산은 이날 오후 5시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부정기편 취항식 행사를 가지고 첫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부정기 항공편은 에어버스 321-200 항공기로 주 2회(화·금) 운항하며 오는 29일까지 운항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로 가는 BX7615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15분 출발해 오후 11시15분 도착하며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다음날 0시15분에 출발헤 오전 7시 20분에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이번 싱가포르 부정기편의 안정적 운항으로 다음 달에 예정된 부산~싱가포르 노선 정기편 운수권 배분을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 노선은 지역에서도 이용객이 많은 노선이지만 직항 편이 없어 인천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부산-싱가포르 부정기편 예약률은 100%로 전석 매진됐다"며 "김해공항에서 가장 많은 운항편과 항공기를 보유한 당사가 정기편을 운항하게 되면 지역민들의 편익 제고 뿐 아니라 인바운드 환승객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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