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대금 14억유로 확보…재무건전성 강화에 투입
   
▲ 랑세스 CI/사진=랑세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성고무 합작사 아란세오 보유지분 50% 전량을 매각했다.

랑세스는 지난 8월 매각 결정 이후 반독점 규제 당국 승인 등 거래에 필요한 절차가 완료됐으며, 지난해 12월31일부로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랑세스는 매각대금으로 확보한 14억유로를 재무건전성 강화 및 순금융부채 감축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합성고무 사업을 아란세오로 이관하며 전략적 조직 개편을 추진해왔으며, 켐츄라를 포함한 여러 인수를 기반으로 고품질 특수화학 중심의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아란세오는 지난 2016년 4월 랑세스와 사우디 아람코가 각각 50%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성고무 합작사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9개국에서 20개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약 3800명이다.

2017년 매출은 32억유로이며 자동차·타이어·건축·원유·가스 등 다양한 산업에 고성능 합성고무를 공급하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