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로축구단 수원 삼성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김은선(31)과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은 4일 구단 SNS를 통해 "음주운전으로 선수계약서와 선수단 운영 규정을 위반하고,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한 김은선에 대해 계약해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김은선은 지난달 28일 서울 모처에서 저녁 술자리 후 차를 몰고 가다 접촉사고를내 음주 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11년 광주FC에서 프로 데뷔한 김은선은 2014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안산 무궁화에서 병역 의무를 마친 그는 지난해 수원 주장으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84경기에 출전해 2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수원 구단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리며 향후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FC서울 이상호가 음주운전 사실을 숨겼다가 뒤늦게 발각돼 팀에서 퇴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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