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낸시랭과 이혼 소송 중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유흥업소에서 욕설 시비를 일으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왕진진과 서초구 잠원동 A 유흥업소의 직원 B씨를 쌍방 모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사진='더팩트' 제공


경찰에 따르면 왕진진은 지난 2일 이 유흥업소를 찾아 다음날 새벽 2시께 이용 시간이 종료되자 "룸 이용 시간을 서비스로 1시간만 더 연장해달라"고 요구했다. 업소 측이 이를 거절하자 왕진진은 욕설을 퍼부었으며 직원 B씨도 욕설로 맞대응해 소란이 벌어졌다.

경찰이 출동해 인근 지구대로 연행된 왕진진은 "A업소가 성매매를 하는 퇴폐업소다. 퇴폐업소를 이용한 것을 나도 자수할테니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진진은 지난 2017년 12월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혼인 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 사실이 알려진 후 왕진진의 과거 전과 등이 드러나 논란이 됐고, 공개적으로 애정을 과시해왔던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왕진진과 낸시랭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낸시랭은 왕진진이 자신을 폭행했으며 리벤지 포르노 협박, 감금 등을 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