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한글인터넷주소 재통일

자국어인터네주소 전문기업 넷피아 1일(목) SK브로드밴드와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은 인터넷 주소창에 영어 대신 한글을 입력, 원하는 사이트로 접속할 수 있다.

넷피아는 지난해 11월 티브로드, 12월 KT의 한글인터넷주소 동참에 이어 이번에 SK브로드밴드가 동참하게 됨으로써 KT, SK브로드밴드, LG텔레콤 등 주요 통신망 뿐만 아니라, 티브로드, C&M, HCN 등 60여 주요 ISP와 69개의 케이블 방송, 1800여 기업, 대학, 기관 등이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에 동참하게 됐다.

이는 국내 인터넷 사용자의 대부분이 한글인터넷주소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5년 만에 한글인터넷주소가 다시 재통일 된 것이다.

넷피아의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는 도메인과 같이 통신사의 DNS를 통해 서비스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PC에 별도의 응용 프로그램 없이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넷피아 홍보실 김상진부장은 “이번 SK브로드밴드의 동참으로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범위는 오히려 5년 전 보다 확대되었고, 모바일에서도 한글인터넷주소가 가능하다”며 “유무선 환경에서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가 제공됨으로써 한글인터넷주소의 활용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고 밝혔다.


넷피아는 이번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재통합을 계기로 한글 이메일주소(홍길동@기업명) 보급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