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경 지휘로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 되새기는 프로그램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오는 9일 저녁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기해년 새해를 맞아, '2019년 신년음악회가 열린다.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예술의 전당 음악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신년음악회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부는 뛰어난 곡 해석과 열정적 지휘로 정평이 나 있는 여자경의 지휘로 KBS교향악단이 '아리랑 환상곡'을 연주한다.

이어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이 연주되고,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과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래해 찬사를 받은 소년가수 오연준이 동요 '고향의 봄'과 '반달'을 부른다.

2부는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제1번'으로 시작한다.

또 소프라노 명성희, 바리톤 김충성이 '고향의 노래'와 '보리밭'을 각각 열창하고, '그리운 금강산'을 같이 노래하며 소프라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박지민, 베이스 전승현이 KBS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제4악장' 연주에 맞춰 화합의 대합창으로 대미를 자익한다.

이 음악회는 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 20일(일) 오후 5시 40분부터 80분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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