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터넷 예매 정착으로 큰 혼잡 없어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레일은 설 연휴 기간 열차 승차권 예매를 8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을, 9일에는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 예매를 제공한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역과 부산역을 비롯한 주요 역에는 총 1500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다만 인터넷과 모바일 예매가 정착되면서 역을 찾아 직접 표를 사려는 예매객들은 과거보다 크게 줄었고, 각 역 맞이방의 혼잡도 그리 심하지는 않았다.

   
▲ 코레일은 설 연휴 기간 열차 승차권 예매를 8일 시작했다. 사진은 설 승차권을 예매하려는 사람들. /사진=연합뉴스


코레일은 설 승차권을 온라인에 70%, 역 및 판매 대리점에 30%가 배정했다. 

온라인에서 예약한 승차권은 1월 9일 오후 4시부터 1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좌석은 9일 오후 4시부터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앱 '코레일 톡'에서 할 수 없고 웹브라우저를 통해 명절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구매해야 한다. 더 많은 고객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장까지, 1인당 최대 12장까지만 판매한다.

설 승차권은 예약 부도 최소화를 위해 환불 위약금 기준이 평소보다 엄격하게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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