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계약규모 2500억원
   
▲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 정위중공과 굴삭기 상부체 공급 MOU를 체결했다./사진=두산인프라코어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정위중공과 향후 5년 간 굴삭기 상부체 1200대를 공급하는 MOU를 맺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15억위안(한화 2500억원) 수준이다.

정위중공은 중국 내 버스 생산 1위 업체인 위통그룹 산하 기계 제조사로, 지난 2011년부터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상부체 200여대를 공급 받아 로터리 드릴링 리그와 크레인 등 특수장비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굴삭기 상부체는 조종석과 작업부 등으로 구성됐으며, 굴삭기의 팔(작업부) 부분에 회전 천공기를 장착한 특수 장비인 로터리 드릴링 리그는 건설 기초공사시 수직 굴착 작업에 주로 사용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굴삭기 반제품 공급을 계기로 정위중공과 협력을 지속해 특수 장비 등의 신시장 개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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