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Y 캐슬'에서 열연 중인 오나라가 장외 투쟁(?)에 나섰다. 드라마 제작진을 향해 자신의 출연 장면에도 메인 OST '위 올 라이(We all lie)'를 배경 음악으로 깔아달라는 애교 섞인 주장을 편 것이다.

배우 오나라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위올라 위올라이. 찐찐이 얼굴 위에도 위올라 깔아달라! 깔아달라!"며 "왜 찐찐이만 나오면 '똥또로똥똥'만 흐르냐. 찐찐이 음청(엄청) 진지하게 연기한다. 진지하게 웃기고 있다. 위올라 깔아달라. 위올라 어울린다!"라는 성명서 형식의 글을 올렸다.

   
▲ 사진=오나라 인스타그램


이 글과 함께 오나라는 드라마 속 자신의 스틸컷 사진 두 장을 게시하면서, 사진에 '위 올 라이' 글자를 편집해 붙여놓았다.

찐찐이는 'SKY 캐슬' 속 오나라의 배역인 진진희의 애칭이다. 진진희는 속물 근성이 가득하지만 인간적이기도 한 코믹한 캐릭터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위 올 라이는' 주로 엔딩 부분에 나오는 중독성 강한 인기 테마 OST로 진진희 출연 장면과는 무관한 것이 사실. 이에 오나라가 개인 SNS를 통해 장난스럽게 항의를 해보는 것으로 팬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겼다.  

총 20부작 가운데 14회까지 방영된 'SKY 캐슬'은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JTBC 역대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경신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화제작이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