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공개 연인이었던 배우 홍수현과 래퍼 마이크로닷이 끝내 결별 수순을 밟았다.

8일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결별설 보도가 또 다시 나오자 홍수현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정리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결별 시기나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사생활에 해당한다며 밝히지 않았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이 공개 연인이 된 것은 지난해 7월이었다. 마이크로닷이 고정 출연했던 채널A '도시어부'에 홍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것이 인연이 돼 가까워진 두 사람은 보도를 통해 열애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연인이 됐다.

   
▲ 사진='더팩트' 제공


홍수현이 마이크로닷보다 12살 많은 연상연하 커플인데다 홍수현은 데뷔 20년만에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하게 됐고, 마이크로닷은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인기가 높아지고 있던 중이어서 두 사람은 화제의 커플이 됐다. 

12살 나이 차도 극복했던 두 사람이지만 뜻밖의 암초가 등장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이웃, 친지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은 이로 인해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부모에 대해서는 인터폴의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어쩔 수 없이 마이크로닷의 연인이었던 홍수현에게도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홍수현은 tvN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서도 마이크로닷과 관련된 질문을 받는 등 힘든 일을 겪어야 했다.

홍수현이 마이크로닷과 헤어진 것은 개인적인 일이지만 그 원인 중 하나가 마이크로닷 부모 문제와 무관하지 않아 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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