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9안타로 6점 집중력 돋보여…한화 6-3 제압

두산 베이스가 타선의 집중력을 앞에서 한화 이글스를 꺾고 5위를 지켰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38승째(40패)를 수확하면서 5위를 지켰다. 두산은 9안타로 6점을 뽑아낸 방망이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두산 홍성흔이 4회말 투런포를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민병헌은 7회 쐐기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7회초부터 등판한 니퍼트는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한화는 선발 김혁민이 5이닝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중간계투진도 줄줄이 무너지며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두산은 2-3으로 뒤지던 5회말 선두타자 허경민과 정수빈의 연속 안타와 한화 투수 김혁민의 폭투로 손쉽게 무사 2, 3루를 만들었다.

최주환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승부를 3-3 동점으로 이끌었다. 이어 2루에 있던 정수빈은 김혁민의 두 번째 폭투를 틈타 3루를 밟았고 포수 정범모가 뒤로 빠진 공을 빨리 수습하지 못한 사이 홈까지 쇄도해 4-3 역전을 이끌었다.

두산은 7회 공격 때 민병헌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6-3으로 달아났고 7회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의 완벽투까지 이어지며 이날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