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주노플로가 데뷔 이래 첫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래퍼 주노플로는 9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Statues'(스태튜스)를 발표한다.

첫 번째 EP 'Only Human'(온니휴먼)을 통해 인간으로 느낀 그만의 철학적인 감정을 해석했던 그는 이번 새 음반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12개 트랙으로 채웠다.


   
▲ 사진=필굿뮤직


주노플로는 상반된 분위기의 더블 타이틀곡을 전면에 내세웠다. 첫 타이틀곡 'Statues'는 미켈란젤로의 명언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힙합곡으로, 인간의 창조성을 동상이란 업적에 빗댄 주제와 함께 솔직한 가사 내용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은 보아가 피처링에 참여한 재지한 힙합트랙 'Autopilot'(오토파일러트)다. 보아가 국내 힙합 뮤지션 앨범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외에도 최근 SBS '더 팬'에서 우승후보로 주목받은 필굿뮤직 소속 싱어송라이터 비비와 래퍼 지투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주노플로는 앨범 발매와 동시에 이를 기념한 전국투어에도 돌입한다. 오는 2월 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대구 등을 돌며 앨범 수록곡과 그간 활동해온 여러 곡을 고루 선보일 예정. 국내 투어를 마친 뒤에는 해외로 무대를 옮겨 미국, 유럽 등지에서 적극적인 글로벌 프로모션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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