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672회…부부사이 나쁜 호랑이 커플, 새끼는 식음전폐

동물농장 672회가 방송됐다.

13일 오전 SBS TV 동물농장 672회에서는 불량 어미 호랑이, 잃어버린 모성 되찾기! 편이 전파를 탔다.

   
▲ 사진출처=SBS 동물농장 캡처

한 때는 최고의 금슬 좋은 커플이었지만 요즘 들어 인정사정없는 살벌한 혈전을 벌인다는 열대우림의 맹수, 벵갈 호랑이 부부 범호와 호야 부부이야기다.

사이가 나빠진 것도 문제지만, 더욱 심각한 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호랑이 형제가 한창 예민해진 어미 호야에게 공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어미 호야가 남편과의 사이가 나빠지면서부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호야는 결국 새끼를 무참히 공격한다. 호랑이 형제는 그저 어미의 품이 그리울 뿐... 식음을 전폐하고 틈만 나면 어미가 있는 호랑이사를 찾아간다.

사육사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호랑이 웃음소리를 들려주고, 호랑이 전용 아로마 테라피까지 시도하며 호야와 범호 부부를 안정시키며 호야가 새끼를 돌볼 수 있게 돕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동물농장 호야, 새끼 좀 돌봐라 불쌍하다” “동물농장 호랑이부부, 동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말 무섭게 돌변하는 군요” “동물농장, 호야가 새끼 형제를 잘 돌보게 됐으면 좋겠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