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징역 4년 구형 전망
   
▲ 안희정 전 충남지사/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청남도지사의 2심 재판이 9일 마무리된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항소심 공판에서 구형 의견을 밝히고, 안 전 지사와 변호인이 각각 최후진술과 최후변론을 펼친다. 안 전 지사는 앞서 1심에서 성폭행의 강제성을 입증할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9시58분경 법원에 도착했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비공개 법정이라는 취지에 따라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 없으며, 이해를 바란다"고 답했다. 

검찰은 1심과 같이 징역 4년을 구형할 것으로 보이며, 항소심 판단은 다음달 1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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