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김승일 코오롱 부사장(왼쪽)이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희망나눔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오롱그룹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그룹이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나눔 성금' 7억원을 전달했다. 코오롱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9일 코오롱에 따르면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이번 전달식에는 김승일 코오롱 부사장·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김효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코오롱은 성금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NGO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고 있는 '도시놀이터 개선 사업'에 지정 기탁했다. 이 사업은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지역의 아동 및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롭게 개선하는 것으로,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일환이다.

코오롱은 △2016년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 △2017년 서울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지난해 서울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내 노후된 어린이 놀이터를 '초록숲놀이터'로 탈바꿈해 개장하는 데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 바 있다.

김 부사장은 "코오롱은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은 2012년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했으며,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를 슬로건으로 소외 청소년들의 꿈을 찾고 키워주는 '헬로 드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8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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