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첫 선을 보인 '왜그래 풍상씨'가 시청률 2위로 나쁘지 않은 출발을 했다. '황후의 품격'은 흔들림 없이 1위를 지켰으나 상승세가 꺾이며 시청률이 또 떨어졌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1, 2회는 각각 5.9%, 6.7%의 시청률(전국 기준)을 나타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TV 3사 수목 드라마 가운데 2위였다.

   
▲ 사진=KBS2 '왜그래 풍상씨', SBS '황후의 품격' 포스터


SBS '황후의 품격'은 이날 29, 30회 시청률이 11.8%, 14.9%였다. 여전히 두자릿수의 높은 시청률로 독주 태세이기는 하지만 앞선 27, 28회 때의 14.0%, 16.0%보다 각각 2.2%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던 24회의 17.9%와 비교하면 하락세가 눈에 띈다.

MBC '붉은 달 푸른 해' 27, 28회는 4.4%, 4.7%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왜그래 풍상씨'는 '수상한 삼형제'와 '왕가네 식구들'을 히트시켰던 문영남 작가와 진형욱 감독이 다시 호흡을 맞춰 내놓은 요란한 가족드라마. 유준상 오지호 이시영 전혜빈 이창엽이 형제자매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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