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감독원이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부서장 인사를 실시했다.

10일 금감원은 부국장·팀장 30명을 국실장으로 신규 승진 발령하고 부서장의 80%를 교체하는 등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대교체다.

승진자 가운데 12명은 본부 주요부서의 국실장에 발탁됐다.

금감원은 "그간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권역간 교차배치를 최소화하고, 해당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최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역량을 제고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여신금융감독국장으로 승진한 이상민 여신금융검사 부국장은 지난 8년간 여신금융감독·검사업무를 담당했으며 회계관리국장으로 승진한 최상 회계관리국 부국장은 13년간 계속해 회계감독업무를 맡아온 업계 전문가다. 

김성우 은행리스크업무 실장과 박진해 보험리스크제도실장도 10년 이상씩 각 업무 권역에서 전문 역량을 키워온 인물이다. 

금감원은 또 박선희 인재교육원 실장과 임지연 파견 실장 등 여성 인재 2명을 발탁, 남성 위주의 인력구조 개선도 병행했다. 

금감원은 나머지 팀장·팀원 인사도 오는 2월 중순까지 실시해 인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 국·실장 직위부여
▲ 인재교육원 실장 박선희 ▲ 비서실장 강선남 ▲ 법무실 국장 장진택 ▲ 연금금융실장 박학순 ▲ 금융그룹감독실장 이영로 ▲ 핀테크지원실장 장경운 ▲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정신동 ▲ 신용감독국장 조성민 ▲ 은행리스크업무실장 김성우 ▲ 여신금융감독국장 이상민 ▲ 상호금융감독실장 이희준 ▲ 저축은행검사국장 박상춘 ▲ 여신금융검사국장 황남준 ▲ 자산운용감독국장 이경식 ▲ 금융투자검사국장 황성윤 ▲ 공시심사실장 박봉호 ▲ 자본시장조사국장 김영철 ▲ 회계관리국장 최상 ▲ 회계기획감리실장 김정흠 ▲ 보험리스크제도실장 박진해 ▲ 분쟁조정2국장 김상대 ▲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철웅 ▲ 인천지원장 원일연 ▲ 경남지원장 안병규 ▲ 제주지원장 도종택 ▲ 전북지원장 김용실 ▲ 충북지원장 이용관 ▲ 강릉지원장 서창석 ▲ 뉴욕사무소장 유창민 ▲ 런던사무소장 이주현 ▲ 북경사무소장 김재경 

◇ 국·실장 전보
▲ 기획조정국장 김종민 ▲ 총무국장 서정호 ▲ 인적자원개발실장 김태성 ▲ 제재심의국장 이재용 ▲ 국제협력국장 온영식 ▲ 은행감독국장 이준수 ▲ 일반은행검사국장 이근우 ▲ 특수은행검사국장 권창우 ▲ 저축은행감독국장 김영주 ▲ 상호금융검사국장 엄주동 ▲ 자산운용검사국장 서규영 ▲ 기업공시국장 이관재 ▲ 조사기획국장 김충우 ▲ 회계심사국장 장석일 ▲ 회계조사국장 정규성 ▲ 보험감리국장 강한구 ▲ 생명보험검사국장 박상욱 ▲ 손해보험검사국장 박성기 ▲ 보험영업검사실장 김소연 ▲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오홍주 ▲ 금융교육국장 정영석 ▲ 감사실 국장 홍길 ▲ 감찰실 국장 이진석 ▲ 대구경북지원장 김윤진 ▲ 광주전남지원장 박종수 ▲ 대전충남지원장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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