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클럽 내 폭행 사건을 추적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난 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8년 11월 24일 새벽 6시경 서울시 강남구의 B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을 찾습니다. 또한 클럽 내부 사정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며 제보를 부탁했다.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최근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클럽으로 유명한 강남의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바 있다.

지난달 14일 자신이 폭행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한 김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사건 당시의 상황을 전해 공분을 자아낸 바 있다.

김 씨는 "성추행당하던 여성이 내 어깨를 잡고 숨었고, 보디가드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가드들과 친구로 보이는 이들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면서 이후 도착한 경찰이 오히려 피해자인 자신에게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역삼 지구대에서는 5명 이상의 경찰이 자신을 발로 밟고 심지어 머리채를 바닥에 찍었다고 전했다. 김 씨는 119 구급대원이 도착했지만, 경찰이 조사를 이유로 병원 진료를 막았다며 피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남경찰서 측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이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김 씨의 일방적 주장"이라면서 "지구대 내에 CCTV가 설치되어 있는데 폭행은 말이 안 된다. 당시 영상은 모두 보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측의 주장이 극명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그것이 알고싶다'가 시청자들의 제보를 받아 어떤 내용을 전할지 주목된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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