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 삼양그룹 회장(가운데)이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를 경영진과 함께 방문했다./사진=삼양홀딩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9'를 경영진과 함께 참관했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및 가전 기술 전시회다. 

11일 삼양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김영환 삼양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박순철 삼양사 대표 △김도 삼양사 AM BU장 △박종진 삼양사 식품연구소장 △엄태웅 삼양바이오팜 대표 △이상훈 삼양홀딩스 IC장 △김건호 삼양홀딩스 글로벌성장PU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최신 IT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삼양그룹은 경영진이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함께 업종을 초월한 융합 기술 발굴을 목표로 참가했으며, 단체 참관이 이번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차량과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3D프린팅·AI·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둘러보며 삼양그룹이 영위하는 화학·식품·패키징·의약바이오 사업과의 연계 방안을 찾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 인사이트를 경영진과 공유했다.

특히 AM BU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중심으로 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이 주력 사업이어서 주요 고객사가 이번 전시회에 대거 참가했다. 현재 삼양사의 EP는 국내외 자동차 부품 및 완성차 제조 업체와 전기·전자 관련 업체로 공급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정보전자 소재도 공급 중이다.

김 회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업의 본질을 재정의 하는 수준을 목표로 디지털 혁신에 주력해야 한다"며 "경영진과 임원이 디지털 마인드로 무장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자"고 당부했다. 

삼양그룹은 올해 경영방침으로 책임경영·성장추구와 함께 디지털 혁신을 제시, 그룹 전체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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